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집값과 전세가 하락하고 있는 듯 하지만 아직도 진입장벽이 높기만 하다.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의 집값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, 대출 규제로 인해 매매, 청약시장에서 조차 자금력이 충분한 사람들만 유리해진 이른 바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.

이에 서울 주거비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의 탈서울화가 이어지며, 서울생활권을 유지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경기권 등 수도권 주거지를 선호하고 있다.

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년 동안에만 157만1423명의 서울시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고, 이 중 경기도로 이주한 사람은 34만2433명이다. 이 수치는 총 서울 전출자 중 21.79%를 차지하는 것이다.

이런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 들어서는 ‘스마트시티 오산’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. 스마트시티 오산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95번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. 지하 1층~지상 27층 22개 동, 전용면적 59~84㎡ 2081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. 동탄신도시 인근에 있어 동탄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.

지하철 1호선 병점역·세마역·서동탄역 등을 이용해 서울·수도권 전역으로 출퇴근이 편하다. 북오산IC와 서오산TG, 안녕IC, 수도권순환고속도로(봉담~동탄)등을 차량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.

뿐만 아니라 오산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과 신도심 개발로 주거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. 또 단지와 접한 독산(해발 208m)엔 독산성·산림욕장·세마대 등 사적을 비롯해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. 인근에 오산세마공원, 구봉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. 교육여건이 괜찮다. 양산초, 광성초, 세마중, 세마고 등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. 여기에 한신대, 병점 시립도서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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